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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에 접어들면서 낸드의 가격 상승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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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영업이익 6723억원으로 기대치 하회 예상
  • • 3분기 영업이익 7573억원 전망. 시장 컨센서스 상회

 

키움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분기말 환율 급락과 낸드의 재고평가손실 반영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67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량은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그러나 분기말 발생한 원/달러 환율의 급락과 낸드 부문의 재고평가손실 추가 반영 등으로 인해, 예상 대비 낮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컨센서스 대비도 더욱 낮은 기대치가 형성되어 있어, 주가 하락의 이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D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1조8000억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출하량과 평균 판가는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분기말 급락한 환율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낸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적자 9000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량은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이 제품의 Mix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낸드 재고평가손실 금액이 크게 반영되며, 전사 수익성을 끌어 내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6조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75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며 “D램은 수요의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며, 분기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낸드는 보유 재고의 감소와 분기말 예상되는 고정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인해, 재고평가손실 금액의 급격한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D램 역시 수요의 더딘 회복을 타개하기 위한 업체들의 공급 감소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며 유통 재고의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초 예상과 달리 3분기에 접어들면서 낸드의 가격상승이 시도되고 있다”며 “또한 최근 발생한 일본의 수출규제를 빌미로 D램 공급 3사의 감산과 보완 투자의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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