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부리는 직장동료가 나의 남친에게 한 '최악의 말'

2019-07-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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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부리는 동료 때문에 남친과 헤어질 위기에 처한 제보자
남친 만난 자리에서 무례한 질문한 동료

오지랖 떠는 직장동료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를 겪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라이프타임' 돌아이덴티티는 '너무 과하게 착한 척하며 오지랖 떠는 최악의 직장동료 썰'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사연 제보자는 직장에서 오지랖을 많이 떠는 동료가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라이프타임

제보자가 남자친구 아버지 생신 식사 자리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장동료는 오지랖을 부렸다. 동료는 "벌써 그러면 안 된다"며 "지금은 생일이죠? 명절 그다음엔 김장 다음엔 제사에 (참여한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제보자는 동료 말이 신경 쓰여 아버지 생신 식사 자리를 가지 않았다.

이하 유튜브 '라이프타임'
이하 유튜브 '라이프타임'

직장동료는 제보자에게 결혼 조언을 했다. 직장동료는 제보자에게 결혼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던 제보자는 "실은 남자친구가 한 번 결혼한 적이 있다"며 남자친구 비밀을 털어놓았다.

직장동료는 제보자에게 남자친구를 한 번 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직장동료는 "남자친구가 3개월 만에 이혼한 게 걸린다"며 제보자 남자친구를 봐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제보자는 남자친구, 직장동료와 같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동료는 "작은 중소기업 다니신다고 들었다", "연봉이 한 3000에서 3500 정도 되겠다?", "아파트는 자가냐?", "유산 상속은 약속된 게 있냐"며 초면에 남자친구에게 무례한 질문을 했다. 동료는 남자친구에게 이혼한 이유를 묻기까지 했다.

참다못한 남자친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화가 난 남자친구는 제보자에게 "시간을 갖자"라고 말했다.

제보자는 직장동료에게 화를 냈다. 직장동료는 "알아서 못하는 것 같아서 도와주려는 건데?"라며 "이혼한 남자랑 꼭 결혼해야겠냐"라고 말했다. 화가 많이 났던 제보자는 "꼭 결혼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