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박사의시선] 바로병원, 여름철 “음주 바캉스” 고관절 엉덩이는 비상

2019-07-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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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편의점에서 맥주캔 순식간에 원샷
휴가철 과한 음주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치질 등 엉덩이 질환 늘어나

사진설명 바로병원 척추센터 이정준 병원장 / 출처 바로병원
사진설명 바로병원 척추센터 이정준 병원장 / 출처 바로병원

지난해 맥주 출고량 214만(킬로리터)을 넘었다는 한국주류산업협회 통계를 보았듯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한캔은 음주 바캉스에 빠질수 없는 요소이다. 그렇지만 휴가기간 내내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과음을 했다면 휴가 후 일상으로 다시 복귀하기 위해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것도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음주 습관으로 조심해야할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엉덩이 관절에서 간, 췌장에 무리를 주고 지방대사, 혈액 응고 등의 이상이 생겨 미세동맥까지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골두가 괴사가 진행되는 병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병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바로병원 고관절센터에서 10년여기간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환자의 진료차트를 분석해보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공통점으로 음주와 스테로이드 약물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질환은 괴사가 진행될 때 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관절 통증을 잠깐 앓는 경우는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척추 통증과 유사해 디스크와 오인되는 경우도 발생된다.

사타구니, 허리, 다리 통증과 같은 사소한 증상에도 신경을 써야

첫번째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일주일 가량의 휴가를 얻는 직장인이라면 휴가기간 술자리가 바캉스의 묘미일 것이다. 평소에도 스트레스로 직장에서 소주 한두잔을 기울리고 휴가철에는 즐거움을 위해 소주와 맥주를 찾게 되는데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의 발병 활률이 높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두번째는 얼굴의 여드름이나 피부로 인한 다량의 스테로이드 복용시에도 고관절의 통증이 사소하게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서 관리를 해야한다. 피부질환을 오랫동안 앓는 경우 치료 억제를 위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를 보는데 고관절질환으로 방문시에 추적관찰을 해보면 상당수가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연구하고 있다.

다발천공술로 괴사된 부분만 혈액을 순환시켜 자기관절을 보존해

초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다발천공술을 통해 혈액순환을 발생시켜 괴사의 말기까지의 시간을 늦추는 수술을 하게 된다. 계속된 방치로 괴사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고관절인공관절전치환술로 전체를 치환해주는 수술을 불가피하게 진행해야 한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대퇴골두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가장 중요한 고관절 수술은 아래위 관절을 맞물리는 비구를 정확하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구를 얼마나 각도에 맞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고관절탈구로 인한 2차 합병증을 예방할 수가 있다.

바로병원 고관절센터는 많은 인공관절 수술의 노하우로 비구의 정확도와 탈구예방을 위한 절개후 근육을 보전하여 봉합해 주는 수술기법으로 고관절인공관절의 제2의 인생을 열어주고 있다. 또한 미국 NASA기술의 무중력보행재활장비를 국내최초로 도입하여 고관절 수술 후 다음날부터 보행을 시키는 빠른 보행재활운동도 선보여 일상으로 복귀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home 정봉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