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음주운전 '5개월' 만에 복귀하는 안재욱이 한 말

2019-07-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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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연극 '미저리'로 복귀
“연기 외에 달리할 줄 아는 재주가 없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재욱 씨가 5개월 만에 복귀한다.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안재욱 씨는 복귀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많이 죄송스럽기도 하고 부끄러워 일을 정말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며 "제가 연기 외에는 달리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언젠가는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피해 있는 것으로만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안 씨는 "이른 감이 없지 않나 하는 질타도 받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방법이든 기회가 된다면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안재욱 씨는 지난 2월 술자리를 가진 다음 날 오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