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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일본여행 불매 운동’에 일본 관광청 장관이 기름을 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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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인, 대부분 개인여행이어서 영향 한정적”
  • • “개인여행이 대다수를 차지해 큰 영향은 없다”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 / 일본 관광청 홈페이지

일본 관광청 장관의 발언이 한국인들의 일본여행 불매 운동에 기름을 부어버렸다.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부 한국인이 자국 여행을 취소했다면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어서  현 시점에서 큰 영향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바타 장관은 "향후 한국 여론의 동향 등에 따라서는 일본에 대한 여행을 삼가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관광 교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기반이므로 계속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정보 발신과 대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 6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 수(추계치)는 지난해 동월 대비 6.5% 증가한 288만명이었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도 이 기간에 8.3% 증가해 2조4326억엔(약 2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액수다.

일본 관광 시장에서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인의 경우 지난 6월에 61만1900명이 일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386만2700명이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것이다. 일본여행 불매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집계에선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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