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올해 매출액 9조8000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 전망”

2019-07-22 17:06

add remove print link

2분기 영업이익 1880억원, 안정적인 이익 유지
연간 실적 개선

교보증권은 22일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2% 줄어든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18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수주 잔고 부족에 따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준공정산이익 등 주택 수익률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이익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광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삼호 등 연결 자회사와 토목 증가에도 불구하고, 별도기준 수주잔고 부족 영향으로 주택, 플랜트 등 건설부문 매출액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유화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13.1% 줄어들었는데, 주택은 매출액 급감에도 불구하고 준공정산 이익에 힘입어 안정적 이익 수준을 유지했다”며 “토목, 유화는 원가율 둔화로 소폭 이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랜트는 전년 손실 기저 효과로 흑자전환했으며, 전년대비 원가율 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전망되나, 영업이익 시장기대치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줄어든 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7910억원으로 전반적인 원가율 개선 등 기대보다 양호한 수익성으로 연초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저마진 사업지 종료에 따른 주택부문 매출 믹스 개선, 준공정산 이익 등 추가적인 일회성 이익 발생에 힘입어 전년비 이익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