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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오버행 고비는 있지만 빠르게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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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 기대수준 상회, 비이자이익 호조
  • • 대출증가로 이자이익 증가세, 충당금비용 하향 안정화

 

IBK투자증권은 23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발 빠른 인수합병(M&A)과 기대를 넘어선 실적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6104억원으로 기대수준 이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5.2%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전년대비 순이익 감소는 전년동기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STX엔진 등 대규모 충당금환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 대규모 일회성 이익으로는 한진중공업 충당금환입 850억원이 발생했고 비이자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2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했는데, 자산관리수수료, 외환/파생, 대출채권매각 이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일회성 대규모 이익이 소멸해도 5000억원 중후반대의 경상적 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결 순이익 전망치는 1조8600억원에서 1조9200억원으로 3.1%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기준 순이자마진(NIM)과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각각 2bp 하락했다”며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흐름 상 3분기에도 1~2bp 하락이 예상되나 대출증가로 이자이익 증가세 유지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충당금환입 덕분에 2분기 충당금비용률은 0.11%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대규모 환입이 발생했던 2018년 대비 상승하겠지만 2019년 비용률도 매우 낮은 수준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산운용사 인수, 롯데카드 지분인수에 이어 카드사와 종금사의 편입, 부동산신탁사 인수를 연이어 발표하며 빠른 속도로 금융지주사의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며 “카드인수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한 금융지주 주식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남아 있지만 우호적 투자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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