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좌 짜파게티 1팩 컷” 6살 유튜버에 '현타' 온 상황

2019-07-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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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라운 소식 전해진 '보람튜브' 가족
'보람튜브'는 과거 아동학대 논란에 재판까지 받아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 주인공 보람(6) 양 가족회사가 95억 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5층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살이란 어린 나이에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유튜버 보람 양에 관해 '정말 놀랍다', '현타 세게 온다' '치킨 시킬까 말까 고민하는 내 자신이 허탈하다' 등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월 40 억 수익..6세 유튜버 보람튜브에 현타 온 디씨인들'이라는 글까지 등장했다.

해당 글에서는 '보람튜브'에 올라온 5분 20초 가량의 '보람이의 아빠 삼촌 몰래 라면 끓여 먹기 주방놀이' 영상이 조회 수 3억 회를 돌파한 것에 다른 사례를 비교하고 있다.

래퍼 도끼(이준경·29)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2달 안에 50억 원 버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장면을 언급하며 '보람튜브' 수익에 비하면 약하다는 식이다. 해당글에는 수능시험 공부를 하는 고등학생, 인기 많은 아이돌이 비교 대상으로 여겨지면서 "(모두) 보람좌 짜파게티 1팩 컷"이라고 표현됐다.

도끼 인스타그램
도끼 인스타그램

24일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에는 영상 213개가 게재됐다. 구독자는 1755만 명 이상이다. 국내 명실상부한 1위 키즈 크리에이터다.

'보람튜브' 콘텐츠는 대부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다. '보람튜브'는 과거 표절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외 유튜브 채널 콘텐츠나 인기 많은 키즈 콘텐츠 등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다.

지난 2017년 12월 8일 등록된 영상 / 유튜브, '보람튜브'

2017년 5월 18일 등록된 영상 / 유튜브, '헤이지니'
'보람튜브'는 아동 학대 논란도 겪었다. 지난 2017년 9월 '보람튜브'는 국제 아동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게 고발까지 당했다.

아이를 장난감 자동차에 태운 뒤 실제 차들이 달리는 도로 위에서 끌고 가고, 부모 지갑을 훔치는 연출을 영상을 찍는 등 "자극적이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7월 '보람튜브' 일부 콘텐츠가 아동에 대한 학대라고 판단해 보람 양 부모에게 아동 보호 전문 기관 상담을 받으라는 보호처분을 내렸다.

유튜브, 'SBS 뉴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