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폭우+천둥번개”…시간당 50㎜ 집중호우
2019-07-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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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7~33도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

금요일인 26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하루 종일 장맛비가 오고,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지다가 낮 12시부터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28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계속돠고 남부지방은 27일에 그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 5㎞ 이상의 상공에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일시적으로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강한 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집중될 수 있다.
이번 장맛비의 누적 예상강수량은 28일까지 중부지방(영동 제외), 서해5도 100~250㎜(많은 곳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청 북부 400㎜ 이상), 27일까지 △강원 영동, 전북, 경북 북부 10~70㎜ △전남, 경남, 경북 남부, 울릉도, 독도, 제주도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평년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평년 27~32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북지역은 27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할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4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이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