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복동 재평가?" 어제(25일) '자전차왕 엄복동' 2관왕 차지했다
2019-07-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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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자전차왕 엄복동' 신인감독상- 촬영상 금상 수상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자전차왕 엄복동'은 신인 감독상과 촬영상 금상을 받았다.
신인감독상을 받은 김유성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면서 부침이 많았다"며 "격려의 의미로 이 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27일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제작비 150억원을 투입했지만 누적 관객 수 17만 2212명으로 흥행에 참패했다.
이 영화는 SNS에서 UBD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1UBD=17만'이라는 의미다. 주연 배우인 정지훈 씨가 술을 마시고 SNS에 남긴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영화 '증인'은 3관왕에 올랐다. 정우성 씨가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감독상에는 이한 감독, 최우수 여우주연상에는 김향기 씨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공작', '암수살인', '완벽한 타인', '스윙키즈', '독전' 등 다양한 영화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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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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