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마셨습니다” 비가 술 먹고 인스타 올렸다가 지운 '엄복동' 관련 글

2019-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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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비가 인스타그램에 두 차례 올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관련 게시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관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 밝힌 비

비가 25일 새벽에 올렸다 지운 취중 SNS가 눈길을 끈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곧 개봉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관련 글을 두 차례 남겼다. 그가 처음 올린 게시글은 취중고백을 담고 있다. 비는 '자천자왕 엄복동' 영화 포스터와 함께 영화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갔다.

이하 비 인스타그램
이하 비 인스타그램

비는 "술 한잔 마셨다. 영화가 잘 안돼도 좋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달라. 진심을 다해 전한다"며 "영화가 별로 일 수도 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다. 진심이 느껴지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곧 삭제됐고 약 1시간 뒤쯤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다시 게시된 글에는 술에 대한 내용과 "영화가 잘 안돼도 좋다...영화가 별로 일수도 있다"는 부분이 수정됐다.

비는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달라. 진심을 다해 전한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다"며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다. 진심이 느껴지길 바란다.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이라고 다시 남겼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 네이버 영화

비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 자전차대회 우승자 '엄복동'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