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보길 원해?” 기자회견서 통역 안 됐던 유벤투스 감독 발언

2019-07-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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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친선전 이후 호날두에 대해 질문 받았던 유벤투스 사리 감독
이탈리아 매체, 사리 감독이 한 말 중 국내 언론에서 소개 안 된 내용 언급해

유벤투스 사리 감독 / 뉴스1
유벤투스 사리 감독 / 뉴스1

유벤투스 사리 감독이 내한 당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유벤투스 전문 매체 '일 비안코네로'는 호날두 결장과 관련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한국 기자에게 한 말을 언급했다. 해당 답변은 유벤투스 내한 당시 통역되지 않았지만,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을 가속하고 있다.

사리 감독은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친선전 이후 "호날두가 근육에 피로가 있어 결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1주일 동안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했다. 싱가포르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이후에 인터밀란전도 치렀다. 대부분 선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45분 뛰도록 계약이 되어있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농담을 건넸다. 그는 당시 "만약 이탈리아에 와서 호날두를 보고 싶다면 내가 티켓값을 지불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통역을 맡은 방송인 알베르토는 해당 발언을 언급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그를 보기 위해 찾아온 6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등진 채 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팬 사인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행동으로 각종 논란을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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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