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처럼 되고 싶지 않았던 '쇼미'가 내린 결정

2019-07-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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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끝나고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프듀101'
투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 보완·검토하기로 한 '쇼미'

'쇼미더머니 8' 제작진은 생방송 투표 시스템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2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Mnet '쇼미더머니 8' 제작진은 생방송 투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 보완·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쇼미더머니가 이전 시즌까지 생방송으로 문자 투표를 하는 경우는 결승전을 진행할 때다. 쇼미더머니는 결승전에서 문자 투표, 현장 관람객 투표로 우승자를 가린다. 투표 시스템 점검 결정은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이 쇼미더머니에서 다시 생기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9일 '프로듀스x101'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프로그램은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일부 팬들은 파이널 생방송 문자투표 득표수를 순위별로 나열하며 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순위권에 있는 연습생들 문자 득표수 차이가 '위 순위 득표수와 일정하게 반복된다'고 어필했다.

공개된 문자 투표수도 특정 숫자를 곱한 만큼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쇼미더머니 8'은 지난 26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엔 스윙스, 매드크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이 출연하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 8'
Mnet '쇼미더머니 8'
최효진 CP /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최효진 CP /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영주 PD
이영주 PD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