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는 워터파크 1만 9300원어치 분식

2019-07-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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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제히 올라와
가격 적절한지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 갈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워터파크 음식 가격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9일과 30일, 엠엘비파크, 에펨코리아, 더쿠, 루리웹, 포모스, 보배드림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워터파크 19,300원 음식 비주얼"이라는 사진이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어묵 꼬치가 들어간 라면 두 그릇과 떡볶이, 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볼 수 있다. 가격표에는 라면이 각 6500원, 떡볶이가 6300원이라고 나와있다.

네티즌들은 가격이 비싸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은 "워터파크가 아니라도 요즘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분식점에서 5000원, 6000원씩 받는다", "계곡에서 파는 무허가 백숙에 비하면 저 정도는 양호하다", "워터파크는 음식 가격 비싼 걸 감안하고 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가격이 비싸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은 "계곡 무허가 백숙이랑은 뭘 비교해도 비싸지 않겠다", "매일 비싸게 먹다 보니 비싸게 먹는 게 당연한 줄 안다"라고 말했다.

음식 가격과는 별개로 품질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