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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가 말라죽는다… 한국이 수도꼭지 잠가서” 일본 신문에 나온 대마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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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인 관광객 급감하자 충격받은 대마도
  • • “앞으로 더욱 감소할 가능성 있다” 우려도
대마도 상황을 전하는 나가사키 신문의 기사가 야후 재팬에 올라와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썰렁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일본 쓰시마(대마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후 쓰시마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관광 관련 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일본 나가사키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나가사키 신문에 따르면 쓰시마 진흥국은 호텔, 민박 등 숙박시설 25개의 숙박 현황을 최근 조사했다. 그 결과 숙박자 수가 전년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지난 28일 이즈하라 마치 중심부에 위치한 한 면세점의 경우 한국인 관광객이 보이지 않아 한산했다고 전하고, 이달부터 부산과 쓰시마를 연결하는 배편을 운항하는 6개 사 중 2개 사만 운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마도에서 면세품점과 슈퍼 등을 운영하는 한 상인(75)은 "숙박 및 렌터카 등 다양한 업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에서 쓰시마행 배편의 운항을 중단하는 것은 수도꼭지를 잠그는 같은 것과 같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쓰시마에 있는 업체들이 고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가사키현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위기감을 전했다.

대마도는 한국인 관광객 덕분에 먹고사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마도 외국인 관광산업이 거의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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