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사전예약 신청자의 증가 속도에 맞춰 기업가치가 상승”

2019-08-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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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컨센서스 대비 상회
‘리니지2M’ 4분기 출시 모멘텀 가시화

IBK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대작인 ‘리니지2M’의 4분기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실적 개선의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줄어든 4109억원,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1294억원을 기록하여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외형은 ‘리니지M’과 ‘리니지1’의 매출 회복으로 모바일게임과 PC게임 모두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리니지M’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2018년 이후 최고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으며 PC ‘리니지1’ 역시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익성은 마케팅비가 증가했으나 매출 증가와 인건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9.3%p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의 일본 진출로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27.6% 증가했으나 해외 자회사 조직 개편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12.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최고 기대작인 ‘리니지2M’이 4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해외 진출 역시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리니지2M’은 2017년 6월 리니지M을 출시한 이후 게임 개발력이 집중된 후속 대작 모바일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PC 블레이드앤소울이 2012년 6월에 출시한 이후 ‘리니지M’이 출시될 때까지 약 5년이 소요된다”며 “그러나 ‘리니지2M’은 2년 만에 출시되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출시하기 위한 사전예약 등 마케팅은 3분기 중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니지2M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이기 때문에 해외 출시에 따라 추가적인 모멘텀이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