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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규제에 삼성과 거래 끊길까봐 “정부 설득하겠다”는 일본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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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 “일본 정부 설득하겠다”며 삼성에 거래 유지 요청
  • • 일본 정부가 지난달 4일 수출규제 강화한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
이하 뉴스1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가 최근 삼성전자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자리에서 아베 정부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우리(일본 업체)가 정부를 알아서 설득하겠다"며 거래를 유지해달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머니투데이는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 A 사 관계자가 삼성전자 임원을 만나 해당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강화한 소재를 생산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 A 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임원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 가는 소재를 까다롭게 규제하고 있지만 우리(일본 업체)가 알아서 설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고순도 불화수소 경우에도 일본 모리타화학공업이 중국 상하이 생산라인을 활용해 한국으로 수출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다른 일본 업체인 스텔라케미파도 싱가포르 생산물량을 한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일본 경제전문 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삼성전자가 일본 수출 규제 대상인 반도체 핵심 소재 일부를 벨기에에서 조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 간부 출신인 박재근 한양대 교수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벨기에에 소재한 한 업체에서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가 취재원이라고 밝힌 박 교수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닛케이가 거론한 내용은 사실 여부를 떠나 기업의 영업 비밀에 해당할 수 있다"며 업계 사정을 잘 아는 자신이 그런 말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했다.

박 교수는 닛케이 측에 오보를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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