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영화 '알라딘2' 제작 논의하고 있다는 디즈니

2019-08-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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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프로듀서 댄 린, 현지 매체 코믹북닷컴과 인터뷰 내용
“알라딘 실사 영화 속편 제작 계획 있다”

디즈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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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프로듀서가 직접 알라딘 영화 속편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

12일(현지시각) '알라딘' 프로듀서 댄 린(Dan Lin)은 코믹북닷컴(CB)과 인터뷰에서 알라딘 실사 영화 속편 계획이 있는지 묻자 "있다"고 대답했다.

댄 린은 구체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디즈니가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에는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관객들은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많은 팬레터를 받았다. 그들은 영화를 본 후 가족들, 친구들과 영화를 또 보러 온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속편 영화 제작에 대해 "기존 알라딘 영화처럼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전에 했던 내용은 리메이크해서 촬영하지 않을 거다. 단편이 아닌 장편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라딘 과거 등을 보며 바탕이 될 만한 자료를 찾고 있다. '알라딘' 프랜차이즈와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영화가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에 프로듀서가 직접 언급한 해당 발언은 해외 다수 매체에서도 주목 받았다.

코믹북닷컴은 "속편이 제작된다면 흥행은 거의 보증수표로 여겨져야 한다"고 했다.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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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1992년 '알라딘' 애니메이션 후속편으로 1994년 '알라딘2: 돌아온 자파'를 제작했다. 자유의 몸이 된 지니와 램프의 요정이 된 마법사 자파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월 개봉한 '알라딘'은 국내 1245만5443명 관객 수(13일 기준)를 기록했다. 개봉한 지 3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예매율 상위권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