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들 퇴출 위기…미나는 죄가 없다“

2019-08-13 20:25

add remove print link

'트와이스' 미나·사나·모모 언급하며 반한 감정 조장하는 일본 언론
일본 매체 "트와이스·로켓펀치·아이즈원 일본인 멤버들 퇴출 위기"

'트와이스' 미나·사나·모모가 퇴출 위기에 놓였다? 일본 언론의 주장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일본 '도쿄 스포츠'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아이돌들이 퇴출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트와이스'와 '로켓펀치', '아이즈원' 등을 언급했다.

일본 '도쿄 스포츠'
일본 '도쿄 스포츠'

먼저 '로켓펀치' 타카하시 쥬리(高橋朱里·21)를 걱정했다. 이 매체는 "일본 'AKB48' 출신 '로켓펀치' 멤버 타카하시 쥬리가 한국 활동에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트와이스'까지 언급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3명(미나·사나·모모)을 추방해야 한다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 / 트위터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 / 트위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K팝 그룹에 대해 관대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 매체는 "트와이스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한 후 순조로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 악화 영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요즘 일본에서 제3차 한류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은 일본인이 자국에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반감이 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양면성도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들에 대한 불안한 마음도 커지고 있다"며 "평생의 꿈을 안고 바다를 건너간 아이돌들에게는 죄가 없다"며 반한 감정을 조장했다.

'로켓펀치' 일본인 멤버 타카하시 쥬리 / 트위터
'로켓펀치' 일본인 멤버 타카하시 쥬리 / 트위터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 트위터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 트위터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