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나 오늘 그날이야”라며 생리 중이라고 하자 유재석이 당황하며 한 말

2019-08-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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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재석 당황
‘일로 만난 사이’ 첫 방송 ‘시청률 대박’

이효리가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이효리가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이효리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4일 tvN ‘일로 만난 사이’는 첫 방송에서 유재석과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 녹차밭에서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을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선 만난 지 20년이 된 유재석과 이효리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에게 이효리는 분명 친한 동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어려운 대상이고, 이효리에게 유재석은 호흡 맞춘 MC 중에서 가장 호흡이 잘 맞고 만만한 오빠라는 점을 시청자들은 확인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유재석이 “너의 오늘 콘셉트가 뭔지 몰라서 조금 힘들다”고 하자 이효리는 “오늘은 콘셉트가 없다. 오늘은 그냥 ‘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화는 없지만 몸 상태가 조금 예민하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그날이다”라면서 생리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돌려 말할 수도 있지만 친한 오빠인 만큼 바로 몸상태에 대해 알린 것.

그러자 유재석은 "어?"라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하고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투 머치 인포메이션이었어?”라고 묻고 “이제 이런 얘기 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뒷자석에서 빼꼼하게 둘의 대화를 듣고 있는 이상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없이 친근하면서도 조금은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한 유재석과 이효리 덕분에 '노동힐링 프로젝트'를 내세운 '일로 만난 사이'는 첫 방송부터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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