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는 빠지고...” 벤투가 9월 A매치 명단 발표하며 새로 부른 선수 (영상)

벤투호 9월 경기 명단이 발표되며 새로 부름을 받은 선수가 눈길을 끈다.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파울루 벤투는 9월 A매치에 참가할 소집 선수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터키 이스탄불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갖고, 같은 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날 벤투가 공개한 명단에는 6월 A매치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부분 올라왔지만, 그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승우 선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중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신욱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동경 선수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벤투는 지난 6월 팀에서 데뷔한 백승호 선수와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 선수도 함께 소집했다. 이외에도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선수 등 아시안게임 주축 멤버들도 호출받게 됐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 선수 발탁에 대해 "시기적으로 발탁이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본 명단에 없었지만 예비 명단엔 꾸준히 있었으며, 김신욱이 대표팀 스타일에 얼마만큼 잘 맞는지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는 9월 경기를 준비하는 벤투호 선수들은 다음 달 1일 소집돼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유럽과 중동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터키로 곧바로 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