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쓰는지 보여주겠다” 한 달간 유튜브로 번 돈 시원하게 써버린 하승진

2019-08-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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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3128달러(약 380만원) 수익 얻은 하승진
수익금 전액 농구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직접 전달

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 씨가 한 달 첫 수익금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하승진'에 '유튜브 첫 수익 공개! 돈 벌자마자 1000만 원 FLEX?'라는 영상이 28일 올라왔다.

유튜브, 하승진

영상에서 하승진 씨는 "채널 구독자가 8만 명이 넘었다"라며 "여태까지 얻은 수익을 공개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하 씨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28일 동안 발생한 수익이 3128달러(약 380만원)이다"라고 했다.

하승진 씨는 "내가 오늘 돈을 어떻게 쓰는지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하 씨는 "유튜브로 돈을 벌면 가장 먼저 이곳에서 쓰고 싶었다"라며 "300만 원 정도 벌었지만 유튜브 각 뽑으려면 1000만원은 써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하승진 씨는 "얼마 전에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라는 영상을 올렸는데 그 영상 조회 수가 많이 나왔다"라고 했다. 하 씨는 "그래서 농구 관련한 곳에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교를 찾아 농구하는 후배들에게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후 하승진 씨는 남은 500만 원을 쓰는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하 씨는 "이전에 쓰고 남은 500만 원은 생계가 어려운 농구선수를 돕는 데 쓰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모교를 찾아 한 학생에게 남은 금액을 후원했다.

하승진 씨는 "이건 나 혼자 할 수 있던 게 아니다"라며 "구독자 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후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후원을 많이 해서 농구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를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