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됐다...” '라디오스타'서 더이상 '이 MC'를 볼 수 없다

2019-08-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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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마지막 녹화하는 '라디오스타' MC
윤종신,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 전할 예정

이하 윤종신 씨 인스타그램
이하 윤종신 씨 인스타그램

가수 윤종신 씨의 '라디오스타' 마지막 녹화 날이 확정됐다.

30일 YTN은 "윤종신 씨가 9월 4일 녹화를 끝으로 MBC '라디오스타' MC석에서 물러난다"고 단독 보도했다. 윤종신 씨가 지난 6월 모든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힌 적은 있었지만, 결국 프로그램 마지막 녹화 날이 공개돼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내달 4일 '라디오스타' 마지막 녹화에서 윤종신 씨는 12년간 지켜봐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윤종신 씨 후임 MC는 미정으로,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후임 MC로 방송인 장성규, 지상렬, 전현무 씨, 가수 규현 등을 언급했다.

윤종신 씨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으로 준비 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시작한 '월간 윤종신'이 내년에 10주년을 맞게 된다.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하려 한다"며 2020년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세부적인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