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서 3년간 찍었다'...영화 '동물, 원', 5일 전국개봉

2019-09-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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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민철 감독 데뷔작...동물원의 담담한 일상 담아

청주동물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촬영한 다큐영화 '동물,원'이 5일 전국 30여개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영화 '동물,원'은 왕민철 감독의 데뷔작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수의사와 사육사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감성 다큐멘터리이다.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공식초청받았으며, DMZ 국제다큐영화제 젊은 기러기상과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동물원의 찬반론과 동물원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울타리 뒤 청주동물원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시는 "이 영화를 통해 동물이 행복해질 수 있는 미래의 동물원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전환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