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방송 최초로 자기 이름 빌려도 된다고 허락한 피자 수준 (영상)

2019-09-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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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신메뉴에 '백종원 피자'라는 이름 붙인 백종원 대표
백종원 대표, “레시피 바꾸거나 가격 올리면 소송 각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 출연한 피자집에 '백종원 피자'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지난 4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부천 대학로를 방문해 솔루션을 진행했다. 백 대표는 그동안 방송에서 칭찬해왔던 '롱피자집' 사장에게 피자 레시피를 전수하고 이름까지 붙여줬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는 지난 방송에서 달걀과 직접 갈아 넣은 소고기로 만든 터키식 피자를 피자집에 전수했다. 가운데에 있는 노른자를 터트려 빵을 찍어 먹는 방식인 피자에 사장은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백 대표는 피자 먹는 순서가 중요하다며 직접 알려준 뒤 "돈 많이 벌라. 한 1년 정도는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내가 개발해줬는데 이름은 내가 지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백종원 피자'라고 해도 되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골목식당' 촬영 중 처음 있는 일에 피자집 사장은 깜짝 놀랐다. 백 대표는 "대신 레시피를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가격을 올릴 경우 소송당할 각오를 해라"라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진짜 '백종원 피자'라고 이름을 지으면 본인이 쓰고 싶어도 못 쓸 텐데 괜찮냐"는 김성주 씨 질문에 "괜찮다"라고 답했다. 백 대표는 "저 피자집만 쓰는 게 아니라, 똑같은 레시피를 사용하는 가게라면 이름을 써도 된다"고 덧붙였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