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국 파문'에 3주 연속 부정평가 웃돌아

2019-09-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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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9월 1주차 여론조사, 부정평가 49.9%로 긍정평가 46.3%,보다 3.6%포인트 앞서
정당 지지율, 민주당 38.6%(-0.8%포인트)로 약간 하락, 한국당 29.2%(+0.1%포인트)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3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웃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회사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의 외뢰로 9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는 46.3%(-0.2%포인트), 부정평가는 49.9%(-0.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6%포인트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범위 내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춤추듯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2일), 국회 인사청문회(6일) 때는 상승세를,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 논란이 제기된 때는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는 긍정적으로,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논란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38.6%(-0.8%포인트)로 약간 떨어졌고, 자유한국당은 29.2%(+0.1%포인트)로 엇비슷했다.

정의당 6.9%(+0.7%포인트), 바른미래당 5.9%(+ 0.3%포인트), 민주평화당 1.4%(동일), 우리공화당 1.3%(-0.4%포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9월 2일부터 6일 사이에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