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바람이 이뤄진다” 공군 입대하는 장병들이 크게 기뻐할 소식 들려왔다
2019-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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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작전 요원 임무 피로도 줄일 수 있게 되길 기대”
연구는 2022년까지 이뤄져...투입되는 예산 38억 원
공군 장병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연구진이 사람 힘 없이도 비행장 활주로에 쌓인 눈을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공군 장병들이 활주로 눈을 치우는 장면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 차무현 박사 연구팀이 활주로 제설 장비를 무인화하기 위한 특수임무 차량 원격운용과 자율군집 주행 기술 연구에 들어간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기존 공군 활주로 제설 장비를 유·무인 겸용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나아가 특수차량 운전제어를 통한 제설 장비 무인화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22년까지 이뤄진다. 투입되는 예산은 38억3500만원이다.
해당 아이디어를 최초 제안한 김병조 공군본부 공병실 소령은 "겨울철 신속한 활주로 제설 작전 수행은 완벽한 영공방위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기존 장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작전 요원 임무 피로도를 줄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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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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