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이광수를 봤는데...” 갑자기 라디오에 쏟아진 '이광수 연예인병(?)' 목격담

2019-09-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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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사연 쏟아지자 당황한 이광수
이광수, 목격담에 억울한 표정 지으며 '타짜3' 500만 공약 걸어

이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한 라디오 프로그램서 이광수 씨를 실제로 목격했다는 사연이 이어져 웃음을 전했다.

지난 11일 배우 이광수 씨는 최유화, 박정민 씨와 함께 영화 '타짜 3' 홍보를 위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방문했다. 이날 MC들은 "실제로 이광수 씨를 봤다"는 청취자 목격담을 계속해서 소개했다.

유튜브 '김세은'

신봉선 씨는 "인천공항에서 유재석, 지석진 씨와 촬영 중인 이광수 씨를 본 적이 있다"라며 청취자 사연을 전했다. 청취자는 "'너무 잘생겼어요'라고 소리지르니 이광수 씨가 '연예인 처음 봐? 원래 잘 생겼어'라며 사진 찍어줬다"라고 말했다. 이광수 씨는 당황하면서 "살면서 이런 말을 입 밖으로 뱉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청취자들은 이광수 씨 놀리기에 재미를 들린 듯 "명동성당에서 광수 형을 봤다"는 사연도 라디오에 보냈다. 이 청취자는 "광수 형이 미사 드리는 모습이 멋있어서 '광수 형 잘생겼어요' 했더니 '잘생긴 사람이 미사 드리는 거 처음 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광수 씨는 "저 기독교에요. 성당에 가본 적이 없다"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이광수 씨 수면내시경 했던 간호사다. 회복실에서 연예인 처음 보냐고 계속 같은 말만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광수 씨는 포기한 듯 "500만 넘으면 입에서 비둘기 꺼내면서 '연예인 입에서 비둘기 나오는 거 처음 봐?'를 외치겠다"라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스틸컷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스틸컷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