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국내 최장 600m 높이 카본타워가(?) …롯데월드타워보다 45m가 '더'

2019-09-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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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 최종 기본구상방안 마련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전북 새만금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랜드마크로 국내에서는 최장인 600m 높이에 달하는 타워를 탄소섬유를 활용한 카본으로 세우기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진행중이다.

이 높이는 현재 국내에서 555m 최고 높이로 기록돼 있는 서울의 잠실 롯데월드타워보다 45m가 더 높은 것이다.

도는 이 카본타워를 건립하기 위한 비용은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민간투자방식이나 공동개발방식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새만금에 이같은 타워를 건립하기 위한 것은 고군산군도와 군산 근대문화자원, 부안 변산반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타워 건립에 따른 난관도 봉착해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건립이 함께 추진될 경우에는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

도는 새만금 카본타워 건립은 앞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련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2022년 최종 기본구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전북연구원에서 수익성 창출과 운영 및 유지 방안 등에 대한 다각도의 타당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