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00만원...” 헬머니 김수미가 서강대생에게 장학금 주며 고백한 '뜻밖의' 말

2019-09-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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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최고의 한방'에서 공개된 김수미 과거 사연
기부 프로젝트로 시작한 특별한 장학금 전달식

곰TV, MBN '최고의 한방'

배우 김수미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한 대학생을 직접 만나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음원 녹음, 고민 상담소 운영,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등으로 출연진이 모은 수익금으로 전달됐다.

이하 MBN '최고의 한방'
이하 MBN '최고의 한방'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로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이나금 학생이 선정됐다. 이나금 학생은 일주일간 아르바이트 3개를 동시에 해본 경험뿐만 아니라 현재도 취업 준비 대신 카페 아르바이트, 교내 근로 등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 이상민, 장동민, 탁재훈 씨는 장학금 전달을 위해 서강대생 아르바이트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나금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전 김수미 씨는 "내가 서강대에 합격을 했는데..."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옛날에 26만 원이 없어서 등록금을 못 내서 대학을 못 갔다..."며 "저는 대학을 못 다녔다"고 고백했다. 김수미 씨는 내가 대학 못 간 한을 좀 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마음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나금 학생이 학자금 대출 빚이 조금 있더라. 그래서 도움을 주고자 모은 장학금이다"며 "돈을 조금 준비했다"고 장학금 800만 원을 건냈다. 출연진은 1년 치 등록금을 건내며 격려했고, 이나금 학생은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