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일본 VIP 드롭액 성장으로 호실적 기대”

2019-09-19 16:20

add remove print link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3억원, P시티 82억원 예상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06억원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8월 드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2% 늘어난 6230억원, 매출액은 36.1% 증가한 65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더 높았던 6월과 7월에는 월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성장성을 표현해주는 드롭액(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의 개선보다는 홀드율이 높아서 잘나온 매출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8월에는 7월에 비해 매출액이 빠졌지만 드롭액이 좋았기 때문에 주가는 상승했다”며 “호텔 성수기 및 드롭액 성장세 덕분에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7% 늘어난 2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7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VIP들의 드롭액이 호황기였던 2014년 상반기 대비 60%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일본 VIP 드롭액은 250%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일본인 고객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500억원 넘는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시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5.8% 늘어난 8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