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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춘재 아내가 경찰서에 진술하러 와서 '펑펑 울며' 남겼던 말

    • •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
    • •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사건 조사 당시 아내의 진술
    연합뉴스

    '최악의 미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꼽히고 있는 이춘재가 심한 '성도착증'이 있다는 내용의 경찰 진술이 공개됐다.

    21일 조선일보는 이춘재를 검거했던 담당 형사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1994년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사건을 담당해 범인 이춘재를 검거했던 김시근(62·당시 청주서부경찰서 강력 5반 형사)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이춘재 아내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을 공개했다.
    김시근 씨는 "1994년 1월 경찰서에 진술하러 온 아내가 이춘재의 성도착증을 호소하며 진술 내내 울었다"고 말했다. 

    성도착증은 심리성적 장애의 하나로 성적 흥분을 경험하기 위해 유별난 행동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성욕을 일으키지 않는 사물이나 행위에 대해 성욕을 느끼거나, 원치 않는 상대와 지속적 성행위를 하는 형태를 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BS2 '사랑과 전쟁 2'

    그뿐만 아니라 매체에 따르면 당시 경찰 진술에서 이춘재 아내 A 씨는 남편의 폭력 성향 역시 심하다고 호소했다. 이춘재는 당시 어린 아들을 방 안에 가두고 때리거나 아내에게 재떨이를 던지는 등 가정 폭력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 역시 이춘재는 가학적인 성적 욕망이 강렬한 상태라는 범죄심리학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교도소 안에서도 음란물 사진 10장을 본인 사물함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동료 재소자 증언을 토대로 "금지된 것을 굉장히 위험 부담을 안고서도 보존했다는 얘기는 성도착에 해당하는 가학적인 성적 욕망이 강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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