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올해 매출액 2426억원·영업이익 831억원 전망”

2019-09-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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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신 매출 증가와 화장품 유통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
3분기 : 매출액 525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

KB증권은 24일 휴젤에 대해 내년 중국 톡신 매출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는 올해 4분기 유럽 BLA 제출이 예정되어 있다”며 “지연됐던 화장품 판매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도 오는 4분기 획득이 예상돼 화장품 중국 수출 확대에 기반한 화장품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내년 상반기 보툴렉스의 중국 정식 허가로 수익성이 높은 중국 톡신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휴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늘어난 525억원, 영업이익은 203.1%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실적 악화로 낮아진 기저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톡신 매출과 아시아 향 톡신 수출, 유럽 향 필러 수출 등 대부분 사업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나 화장품의 경우 중국 e커머스 규제에 따른 위생허가 획득 전까지는 이전처럼 급격한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톡신 매출 증가와 화장품 유통채널 다각화로 수익성이 개선돼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5.1% 늘어난 2426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83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