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능력치가 82? 장난해?” 게임 속 본인 수준에 불만 표한 축구 선수

2019-09-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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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능력치 82는 너무 높다. 75가 적당"이라며 비판하기도
윌리안, 태미 등 첼시 선수들 '피파20' 기념품 언박싱 과정 공개

한 축구 선수가 게임 속 자신의 능력치가 낮다며 불만을 표하자, 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대표적인 축구 게임 시리즈 '피파 20(FIFA 20)'이 판매를 시작했다. '피파 20' 게임 속에 실제로 등장하는 축구 선수들은 이날 제작사로부터 자신의 능력치 카드가 새겨진 '얼티메이트 팀' 기념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안 인스타그램
윌리안 인스타그램

첼시 윙어로 뛰고 있는 윌리안(Willian Borges da Silva)는 자신이 받은 기념품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82? 지금 장난해?"라는 글을 남겼다. 게임에서 윌리안이 받은 능력치는 85 속도, 85 드리블, 78 슈팅, 80 패스 등 총 82에 해당한다.

해당 인스타그램 글을 본 팬들은 윌리안 경기력을 비판하며 "82도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나는 82가 너무 높아서 놀랐다", "75가 딱 적당할 것 같다", "이 능력치가 낮다고 컴플레인하다니. 이 사람을 어떡하면 좋냐" 등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첼시 소속 선수인 태미 에이브러햄(Tammy Abraham) 역시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동료인 아스필리쿠에타(César Azpilicueta Tanco)와 기념품을 받은 태미는 "행복하지 않냐"는 질문에 "별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74점을 받았던 지난해에 비해 2점 올라 76점을 기록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