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약간...” 배그가 새로운 스킨 내놓자마자 판매중지 한 이유

2019-09-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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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새로 추가한 '레오 점프슈트' 스킨 판매 중지 사연
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사자 꼬리 때문에 스킨 일시적 비활성화

이하 펍지주식회사
이하 펍지주식회사

펍지(PUBG) 주식회사에서 개발한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새로 추가한 스킨을 판매 중지했다. 남성의 '성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게 이유였다.

26일(현지시각) 게임 매체 '피시게임즈엔(PCGamesN)'은 배틀그라운드 포인트(BP)로 살 수 있는 '레오(Leo) 할로윈 스킨'이 성기를 가진 것처럼 보여 비활성화 됐다고 보도했다.

레오 스킨은 캐릭터가 비행기에서 떨어질 때 사실상 바람에 꼬리가 펄럭이지 않기 때문에 다리 사이에 꼬리가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마치 성기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피시게임즈엔은 "완전 성기 같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펍지는 트위터 계정에 "스킨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하는 동안 '레오 점프슈트' 스킨은 일시적으로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 바란다"고 공지했다. 또 "이미 스킨을 구매한 사람은 누구나 포인트(BP)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대항전'을 개최했다. 배틀그라운드 고교대항전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