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비, “이번 쇼미에서 유일하게 '이 래퍼'만 나를 미치도록 긴장시켰다”
2019-09-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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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8' 세미 파이널 4강 무대 앞두고 영비가 남긴 말
영비가 늘 반전이 있다고 격찬한 '쇼미더머니' 참가 래퍼 서동현
래퍼 영비가 '쇼미더머니' 무대를 앞두고 유독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래퍼 서동현 군 때문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8'에서는 세미 파이널 4강에서 영비와 서동현 군이 붙었다. 이날 세미파이널 4강 무대를 앞두고 영비, 서동현 군은 같은 팀 프로듀서들과 함께 회식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서동현 군과의 대결 앞에서 영비는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비는 "이번 시즌은 애다"라며 "지금까지 긴장된다는 말...솔직히 거짓말 많았는데...(동현이랑 대결은) 너무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저는 쇼미하면서 저 사람이랑 붙으면 안 되겠다는 사람이 서동현이었다"고 덧붙였다.
영비는 "저는 17살 때 '쇼미더머니 4'에서 겨우 그 정도였는데, 동현이는 저랑 똑같은 나이에 파이널까지 올라왔지 않냐"며 "엘리트 느낌이다. 나는 엘리트 느낌은 아닌데..."라고 말했다.
영비는 그동안의 서동현 군 무대에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늘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서동현 군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 같다며 방심하면 뺏길까 봐 두려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영비는 세미 파이널에서 서동현 군을 꺾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펀치넬로에 패하며 '쇼미더머니 8 '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