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거짓말 치는 거야?” 구도쉘리 vs 권혁수 등뼈찜 식당 진실은...?
2019-10-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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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찜 상의탈의 논란에 엇갈린 주장
구도쉘리 주장에 입장문 올린 권혁수… 진실은?
유튜버 구도쉘리가 식당 상의탈의 및 '몰카'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배우 권혁수 씨도 누리꾼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지난 9일 구도쉘리는 유튜브 채널에 '용기 있게 소신 지키며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생방송을 5차에 걸쳐 진행했다. 10시간 동안 이어진 '역대급' 사과 방송이었다.
구도쉘리는 '몰카' 발언에 관해 한국의 정서와 문화, '몰카' 문제의 심각성 등을 인지하지 못했고,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다.
등뼈찜 식당 '상의탈의' 논란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갑자기 상의탈의 한 구도쉘리에 식당 직원은 "저쪽에 아이들이 많다"며 지적했고, 구도쉘리는 "애들이 많아서 조용히 하라고요? 어쩌라고요?"라며 되물었다.
구도쉘리는 캐릭터에 심취해 유튜버 콘셉트에 맞게 벗었던 것이라며 한국 정서와 유튜브 콘셉트 간에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생방송 중 '함께 동석했던 분들께 예의 없는 행동을 한 게 아니냐'는 댓글에 구도쉘리는 "사실 촬영 전에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가 된 것이었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아시는 분들은 다 알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함께 합방했던 권혁수 씨에게 '상의탈의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같은 날 권혁수 씨는 유튜브 채널에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권혁수 측은 "구도쉘리님과 함께 했던 등뼈찜 먹방 라이브와 구도쉘리님이 상의를 탈의했던 행동은 저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라며 "논란이 더 커지는 걸 바라지 않기 때문에 구도쉘리 관련 영상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사전에 얘기했다는 구도쉘리 발언과 엇갈린 주장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입장문에서 찬 바람이 분다", "영혼의 단짝이라더니 빠른 손절이냐", "정떨어진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대로 구도쉘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댓글도 달렸다. 이들은 영상에서 권혁수 씨가 '누가 봐도 당황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권혁수 씨는 평소 구도쉘리에 팬심을 드러내며 여러 번의 합방을 진행했다. 과거 구도쉘리 인기 영상인 '불닭볶음면 먹방'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도쉘리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현재 권혁수 씨는 구도쉘리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