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하다”며 스윙스가 남긴 영상

2019-10-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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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인 둘러싼 디스전 논쟁 생겨
스윙스는 "내 평생 절반을 여기다 바쳤다"라며 본인 생각 밝혀

최근 벌어진 디스전에서 이름이 언급됐던 래퍼 스윙스가 생각을 밝혔다.

최근 래퍼 불리다바스타드(윤병호)와 콕스빌리가 디스곡을 냈다. 불리다바스타드가 "Remember Swing vs Dead p 안 맞아 체급이"라는 가사를 뱉었다. 디스곡이 나온 후 힙합 팬들은 과거 스윙스, 데드피 디스전에 승리자가 누구였는지 자기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홀릭

지난 9일 스윙스가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를 켜 본인을 둘러싼 논쟁에 입장을 말했다. 스윙스는 "그 당시에 어떤 디스전이든 '내가 무조건 이겼다'라는 얘기가 다수 중 다수"라며 "인제 와서 내 과거 영광을 뺏으려고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다 끝난 얘기를 새로운 사람들에게 내가 졌다고 얘기하는 건 너무 화가 난다"라며 "해도 너무 했다"라고 얘기했다.

스윙스는 자기 생각을 이어 말했다. 그는 "제가 만약 졌다면 이러고 있지 않았을 거다"라며 "내가 막 승자로서 그들(디스전을 했던 대상들)을 모욕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내 평생 절반을 여기다 바쳤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본인을 폄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은퇴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은퇴하고 싶었다"라며 "(힙합 씬에) 받은 것보다 준 게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스윙스는 "억울하다"라며 "나 싫어하는 건 그럴 수 있다. 나에게 줘야 할 포상은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