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출연한 '엑스원', 신동엽 “아이돌 안 불렀으면 좋겠다”
2019-10-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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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 출연한 엑스원 손동표, 김우석
엑스원 팬덤 의식한 MC들 특별 대우(?) 웃음 자아내
그룹 '엑스원' 멤버 손동표, 김우석 씨가 예능에 출연해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 출연한 엑스원 손동표, 김우석 씨는 MC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게임에서 영화 포스터 보고 제목을 맞혀 통과한 사람은 간식을 먹을 수 있고 마지막까지 남은 한 명은 먹지 못했다. 김우석 씨는 마지막 세 명이 남을 때까지 통과하지 못해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였다. 아는 영화가 나온 김우석 씨는 제목에 근접했으나 계속 아깝게 틀렸다.

김우석 씨와 함께 남아 있던 사람은 MC 신동엽, 문세윤 씨였다. 보다 못한 붐은 두 사람에게 '경고'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MC들 스타일이었다면 남이 흘린(?) 답을 금방 주워서 성공했겠지만 이날만큼은 눈치를 봤다. 엑스원의 인기를 의식한 것이었다.




결국 김우석 씨는 정답을 맞혔고 신동엽 씨는 "아주 핫한 아이돌은 안 불렀으면 좋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MC 붐도 손동표 씨가 표현한 '홍콩할매', 김우석 씨가 표현한 '괴물을 삼킨 아이' 표현력을 보고 눈에 띠게 후한 점수를 줘 다른 MC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동표 씨는 어린 나이임에도 MC들 사이에서 할 말 다하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문세윤 씨와 김동현 씨가 첫 번째 문제에서 활약하자 "운이 좋으시네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신동엽 씨가 "방송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하자 "호락호락하지 않게 해보지 뭐"라고 맞받아 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