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반대가 너무 심해서...” 헤이즈는 꿈 이루려고 이렇게까지 했다

2019-10-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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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악바리였죠”
헤이즈, 꿈 이루려 노력했던 과거 털어놔

이하 헤이즈 인스타그램
이하 헤이즈 인스타그램

래퍼 헤이즈(장다혜·28)는 진정 악바리였다. 꿈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헤이즈는 지난 2015년 Mnet 예능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했다. 이후 곡 '비도 오고 그래서', 'Jenga(젠가)' 등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13일 스포츠투데이는 미니 5집 '만추' 발매를 앞둔 헤이즈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헤이즈는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얘기했다.

헤이즈 "음악하려 대학교 수석, 1시간 자며 공부했다" [인터뷰 스포일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헤이즈가 상경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헤이즈의 미니 5집 만추 발매 인터뷰가 11일 서울시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됐다.헤이즈는 지난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저 별 비도 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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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는 부산시에 있는 부경대 경영학과 학생이었다. 헤이즈는 "아버지 반대가 너무 심했다. '공부만 하면 되는데 이것도 못 하면서 무슨 음악을 하겠다는 거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성적이 걸림돌이면 성적으로 보여드려야겠다'라는 생각에 1년 휴학을 허락받고 서울에 갔다. 집에 손을 벌릴 수 없었던 헤이즈는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그러다 보니 음악 작업물이 1년 동안 10개도 안 됐다.

복학 후에도 음악에 미련이 남았던 헤이즈는 다시 미친 듯이 공부해 수석까지 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1년을 더 달라"고 했고 다시 서울에 갔지만, 성공은 쉽지 않았다. 헤이즈는 '졸업해서 취업하자'라고 생각하며 거의 포기했던 차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섭외됐다. 헤이즈는 "(공부할 때) 하루에 한 시간 자면서 악착같이 했다. 지금 와서 보면 대단한 악바리였다. 꿈이 있었으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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