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스트레이키즈와 ITZY 의 빠른 성장세···신인 모멘텀 더욱 기대”

2019-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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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10% 상회할 전망
수익화 속도가 빠른 스트레이키즈, ITZY

유안타증권은 14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인 그룹들의 모멘텀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464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2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61%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 1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성호 연구원은 “지난 3~4월에 있었던 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돔투어를 비롯해, GOT7, DAY6 등의 월드투어 등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콘서트가 올해 진행됐다”며 “데뷔 2년차인 스트레이키즈도 유럽 쇼케이스 투어를 4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음반은 가온차트 출하량 기준 83만장이 반영될 것”이라며 “이 중 트와이스 미니 8집은 37만장, ITZY 미니 1집은 11만4000장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와 ITZY의 수익화 속도가 각각 선배그룹인 GOT7과 트와이스 대비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스트레이키즈의 국내 음반 판매량은 데뷔 19개월 차인 지난달 누적 기준으로 74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GOT7의 데뷔 19개월 누적 음반 판매량의 2.8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ITZY의 국내 음반 판매량도 데뷔 8개월차인 9월 누적 기준 11만4000장을 기록했다. 이는 트와이스의 데뷔 8개월차 누적 음반 판매량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동 수치는 ITZY의 경우 실물음반 1종의 판매기록, 트와이스의 경우 실물음반 2종의 판매기록이다. ITZY의 국내 음반 누적 판매량은 트와이스 데뷔음반과 비교시 1.5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8개 분기째인 4분기 누적 기준으로 콘서트 모객수 10만명을 달성했다. GOT7의 데뷔 8개 분기째 글로벌 콘서트 모객수는 3만2000명. 스트레이키즈의 모객수는 GOT7의 3배 수준”이라며 “ITZY는 데뷔 10개월차부터 해외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이는 트와이스 대비 약 12개월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