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3분기 연결순이익 1632억원 전망”

2019-10-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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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순이익 기대수준 충족 전망
우려요인이었던 자산건전성은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

IBK투자증권은 15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순이익은 1632억원으로 3개월 전 전망치 1629억원을 충족하는 수치로 이는 시장 전망치 1598억원을 2.1%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연결순이익이 전분기 1741억원 대비 6.3% 감소한 것은 전분기 대규모 충당금환입 149억원, 대출채권매각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7 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하락해 기존 전망 대비 이자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충당금 비용이 예상보다 감소해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갑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문제가 항상 우려요인이었으나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 1.43%까지 올랐던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이 올 2분기 1.20%로 하락했고 3분기에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거의 1년간 1.4%를 상회한 부산은행 NPL 비율은 0.99%까지 하락했고, 향후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변동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타 은행주 대비 상대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수준이지만, 그동안 과도한 주가에 반영된 상태였던만큼 추가 개선시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PBR은 2019년말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5222원 대비 0.28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며 “자산건전성, 지역경기, 금리하락 등 여러 우려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현재 수익배수(multiple)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0배고 과거 대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