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호 태풍 '부알로이' 일본 열도 강타한다

2019-10-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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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소멸, 부알로이는 북서진 중
태풍 '부알로이', 26일 도쿄 해상에서 소멸 예상

윈디(windy)에서 제공하는 유럽중기예보센터 예측 모델
윈디(windy)에서 제공하는 유럽중기예보센터 예측 모델

일본을 향해 가던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18시경 온대저기압으로 태풍 너구리가 소멸돼 정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20호 태풍 너구리는 소멸됐지만, 너구리보다 세력이 강한 21호 태풍 '부알로이(BUALOI)'가 일본을 향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생성된 괌 동북동쪽 해상에서 생성된 부알로이는 현재 일본 도쿄 남쪽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 부알로이 예상경로 / 기상청
태풍 너구리, 부알로이 예상경로 / 기상청

태풍 부알로이는 오늘 22일(화) 15시 괌 북쪽 약 4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며,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162km/h), 강도 매우 강의 크기 소형, 진행방향은 북서쪽, 이동속도는 21km/h로 예상됐다.

부알로이는 오는 25일 오후 도쿄 남쪽 약 10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26일 오후 도쿄 동북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측됐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