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성수기임에도 3분기 영업 적자 기록…내년 1분기 분수령”

2019-10-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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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렵고, 판가 좋지 않은 것을 확인하는 하반기될 것
3분기 적자지속, 영업량이 재차 늘어나는 시기는 2020년 1분기

신영증권은 24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2425억원, 영업이익은 성수기임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엄경아 연구원은 "3분기 일본 여행객 감소가 영업 적자의 원인으로 꼽힌다"며 "비수익성 노선을 수익노선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내년 1분기가 영업 한계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가항공사(LCC)의 영업상황이 좋지 못하다"라며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현금유동성과 영업탄력성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또한 "보유 현금성자산이 주가 하방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합병(M&A) 관련 이슈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LCC인 것은 매력적인 점으로 꼽힌다"고 바라봤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