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통합우승한 두산베어스가 받는 배당금 수준

2019-10-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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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수익에서 제반 경비 뺀 금액, 규정에 따라 배분
포스트시즌 배당과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 합하면 27억 원에 달해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3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가 27억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은 약 88억 원이다. KBO 사무국은 여기서 제반 경비 약 49%를 제외한 금액을 포스트시즌 출전 5개 팀에 일정 비율에 따라 분배한다.

두산은 먼저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해 KBO리그 규정에 따라 포스트시즌 배당금 20%를 받는다. 제반 경비를 뺀 44억 9000만 원의 약 20%이므로 9억원 가량이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으로 나머지 금액의 50%인 17억 9500만 원을 추가로 가져간다. 따라서 두산이 가져가는 배당금 총액은 27억 원에 육박한다. 두산은 우승 보험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정규리그 1위 상금을 뺀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24%인 8억 6000만 원을 받는다. 그 외 포스트리그 탈락팀들은 탈락 순서에 따라 배당금을 차등 배분 받는다. SK와이번스(14%, 5억 원), LG트윈스(9%, 3억 2000만 원), NC 다이노스(3%,1억 원) 순이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