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가 '도와줘서 고맙다'며 준 호두과자 받은 변호사 한마디

2019-10-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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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 사건 맡은 변호사가 “감동받는 일 있었다”며 언급한 내용
덕자 변호사, “덕자님이 다시 웃으면서 방송할 수 있게 하겠다”

유튜브 '덕자전성시대'
유튜브 '덕자전성시대'

유튜버 덕자를 돕기로 나선 변호사가 호두과자 선물을 받고 한 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에는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덕자와 턱형 불공정 계약 논란을 직접 돕기로 한 변호사 2명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유튜브 '킴킴변호사'

앞서 총 9명 변호사들은 불공정 계약과 관련해 힘들어하는 덕자를 직접 돕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덕자 채널의 반환을 위해 무료 변호를 예고했다. 상황을 설명하던 김상균 변호사는 "어제 또 한 번 감동을 받는 일이 있었다"라며 호두과자 상자를 꺼냈다.

김호인 변호사는 "변호사 수도 많고 무거운 선물인데, 사람에 맞춰서 사 오셨다"라며 "잘 먹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균 변호사는 "가져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저희 변호사 모두가 이 호두과자를 받았기 때문에 이제 무료 변론은 아니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예정이다. 덕자님이 다시 웃으면서 방송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유튜브 '킴킴변호사'
이하 유튜브 '킴킴변호사'

다른 변호사들 역시 덕자가 선물한 호두과자에 감동을 받았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로이어프렌즈'에는 박성민, 이경민, 손병구 변호사가 출연해 이를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너무 마음에 와닿아가지고 이걸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라며 "덕자 님이 인사를 거의 그랜절 수준으로 90도 넘게 하시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