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공개된 '디아블로 4'에 유저들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영상)

2019-1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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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플레이와 트레일러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 얻은 '디아블로4'
'디아블로4' 게임 플레이 영상 본 유저들, “다소 아쉽다”는 평가 나오기도

이하 유튜브 'BLIZZARDKOREA'

롤플레잉 게임의 대명사 '디아블로'가 네 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블리즈컨'에서는 '디아블로 4' 게임 트레일러와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악마와 직업군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번 디아블로 4에서는 악마 릴리트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추정된다. 릴리트는 '디아블로 2'에서 감시자의 소굴 던전 보스로 나왔으며, 디아블로 3에서는 일기장 속에서 잠시 등장하는 악마다. 영상에서는 한 인물이 릴리트를 소환해 충성을 맹세하는 과정이 담긴다.

게임 플레이 영상에는 디아블로 4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담겼다. 야만용사(바바리안), 원소술사(소서러스), 드루이드 등 3개가 공개됐으며, 공식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은 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와 탈것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하 유튜브 'BLIZZARDKOREA' 캡처
이하 유튜브 'BLIZZARDKOREA' 캡처

스토리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전작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서는 오픈월드 방식으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같은 날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직업, 세계관 등을 소개했다.

디아블로 4가 공개되자 팬들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소 실망스럽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의 한 장면처럼 뽑아낸 게임 트레일러 영상과 달리 실제 게임플레이에서는 전작보다 크게 나아진 부분이 없는 듯 보인다는 의견이다.

디아블로 4의 공식 발매일은 아직 미정이다. '톰스 가이드'를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2020년이 지나기 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PC·PS4·XBOX 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