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리얼미터 조사도 3주 연속 상승

2019-11-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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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49.1%) 8주만에 50% 이하 기록, 긍정평가(47.5%)에 오차범위 내 앞서
정당 지지율 민주당 39.6%, 한국당 31.6%로 8%포인트 한 자릿수 격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3주 연속 올라 47.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회사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지난 주(10월 28일~11월1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또 1.8%포인트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1%(-1.3%포인트)로 같은 조사에서 8주만에 50% 이하로 떨어졌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이념, 성향별로 따지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9.1%(+3.7%포인트),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9.1%(+1.4%포인트)로 쏠림 현상이 심한 편이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주 초반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가산점 논란 등에 이어 문 대통령의 모친 별세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11월1일 북한이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리어미터는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6%(-1.0%포인트) , 자유한국당 31.6%(-0.6%포인트)였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8.0%포인트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오차범위 밖이었다.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2.0%, 우리공화당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28일부터 5일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상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