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말하는 사람들...” 시험관 시술 결과 들은 심진화 (영상)
2019-11-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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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아기를 기다리던 부부
심진화, 첫 시험관 시술 실패해 눈물
개그맨 심진화(38) 씨가 임신에 실패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 심진화 씨와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38) 씨가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첫 시험관 시술 결과를 알기 위해서다.
결과는 '비임신'이었다. 의사로부터 임신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은 부부는 순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심 씨는 곧 웃으며 의사와 대화했지만, 김 씨는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아내가 더 힘들어질까 봐 일부러 (감정을) 누그러뜨렸다"라고 했다.
담담하게 병원을 나선 부부는 서로 "괜찮냐"라고 물으며 앞으로 계획에 관해 대화했다. 두 사람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훔치면서도 서로를 위로했다.
심 씨는 "우리 아기는 어떨까? 너무 궁금하고 꼭 내 뱃속에 품어보고, 아무리 아파도 낳아보고 싶었던 꿈이 있는 여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론 (아이가) 없어도 될 것 같다. 시술의 고통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내 인생을 허비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털어놨다.

심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심탱TV'에서도 임신에 실패한 심경을 전했다. 심 씨는 "시험관 시술 과정이 방송에 나오는 걸 지켜보면서 '실패를 다시 봐야 한다'라는 것 때문에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심 씨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임신 안 되면 '시험관 해'라며 가볍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하지만 당사자들은 정말 힘들다"라고 했다. 이어 "시험관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졌다.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