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총리, 황교안 대표 여전히 선두권

2019-11-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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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23.7%)와 황 대표(20.0%) 오차범위 내 3.7%포인트 격차 1,2위
이재명 경기지사 6.3%, 홍준표 전 의원 5.3%, 박원순 서울시장 3.8% 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회사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23.7%, 황교안 대표는 20.0%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이 총리는 3.5%포인트, 황 대표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선호도 격차는 3.7%포인트였으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내였다.

지역별로는 이 총리가 호남(46.7%)과 서울(24.5%), 경기·인천(22.4%)에서, 황 대표는 대구·경북(30.4%)과 대전·세종·충청(26.1%), 부산·울산·경남(23.2%)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연령별로는 이 총리가 50대 이하 전 연령층(40대 25.6%, 50대 24.9%, 30대 24.7%, 20대 22.0%)에서 고른 지지를 보인 반면 황 대표는 60대 이상(30.4%)에서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자 14명 중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 이후에도 선호도는 내렸으나(-3.6%포인트) 9.4%로 3위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재명 경기지사 6.3%(+0.3%포인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5.3%·(+0.8%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 3.8%(+1.4%포인트),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3.5%(-·0.6%포인트), 안철수 전 의원 3.3%(+0.5%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대표 3.2%(-0.4%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 2.6%(-0.2%포인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5%(+0.1%포인트), 김경수 경남지사 2.3%(-0.1%포인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1.5%(-0.7%포인트), 원희룡 제주지사 1.0%(-0.4%포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